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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기계공학과 NOVIC Center 김양한 교수님 NOVIC 세미나 개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1.14 조회수23240

안녕하세요? 아래와 같이 기계공학과 NOVIC Center에서 김양한 교수님께서 NOVIC 세미나를 개회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자 및 시간 : 2014년 1월 27일(월요일) 오후 1시~2시

* 장소 : 1층 공동 강의실(1501호)

* 연사 : 기계공학과 교수 김 양한

* 제목 :  공학 속에 숨어 있는 예술(I): 즐기기 위한 고통 그리고 비상

* 참석 대상 : 누구든지 참석 가능


* 내용 : 멀게만 느껴져 온 예술, 즉 그림, 시, 소설, 그리고 음악 등이 어떻게 공학적 사고와 관련이 있고 이들을 통하여 얻는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 그리고 관찰을 통하여 얻는 지식을 어떻게 예술적 표현으로 변환하여 가는지 등을 반 고호가 동생에게 보낸 편지 그리고 그의 작품, 고갱과의 관계 등을 통하여 토론하고 이를 통하여 고호와 같이 불후의 명작을 남긴 화가가 어떤 고민을 하고 그것이 공과 대학생이 고민하고 있는 것과 어떤 동질성이 있는지를 함께 생각하여 본다.

또한, 섬진강의 작가인 김용택 시인과 같은 분이 어떻게 자신이 공부하였던 시골 초등학교에 가서 은퇴할 때까지 시골학생들에게 시를 쓰는 법을 가르치고 이 시골 아이들의 진솔하고 깨끗하고 깊이 있는 시를 어떻게 쓰게 되는지 살펴보면서, 시를 쓰는 작업이 어쩌면 공대생들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한 편의 좋은 박사 학위 논문을 써 나가는 과정과 흡사함을 함께 경험하고 나누어 본다. 결국, 학위의 요약문을 "시"처럼 쓸 수 있으면 좋은 학위 논문이 되어 가는 것이라는 놀라지 말아야 할 놀라움을 경험하면서 논문을 "시"처럼 바라보는 안목을 가져 볼 것을 서로 권유하여 보고자 한다. 연구하는 방법에 따라서 미켈란젤로 적 방법과 루벤스 적 방법이 있음을 서로 공유하고 자신의 연구 방향을 어떤 식으로 가져갈지 한 번 또 생각하여 보는 것은 신임 교원 혹은 박사 후 연수 과정에 있는 분들에게 한 번쯤 생각하여 볼일 것이다.
 

(김양한 교수가 2013년 한 해 동안 매일경제 신문에 게재한 칼럼을 기본으로 엮어 본 강연입니다. 많은 학생들과 카이스트 구성원에게 좋은 토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