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KAIST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합니다.
1971년 우리나라 산업화 태동기에 설립된 KAIST는 대한민국의 산업화 성공과 정보화 혁신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반세기만에 우리 대학은 “KAIST가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었다.”는 평가를 받는 ‘국가대표 대학’으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선도성과 수월성과 차별성을 인정받는 세계적인 대학(World-Class University)의 위상을 갖고 있습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습니다. 지난 50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달려온 우리의 발걸음은 이제 세계를 향해 있습니다.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우리는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을 걸으며 일구어낸 성공의 유산 위에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Global Value-Creative Leading University)’의 비전을 수립하고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밝히고자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교 구성원은 도전(Challenge), 창의(Creativity), 배려(Caring)의 ‘C3’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 연구, 기술사업화, 국제화, 미래전략 등 5대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 국가와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선사하고 나아가 인류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할 것입니다.
KAIST는 ‘꿈’ 꿉니다.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한 특이점 교수(Singularity Professor) 10명을 배출’하고, ‘기업가치 10조원을 넘는 10개의 데카콘(Decacorn) 기업을 육성’하고, ‘전세계에 10개의 KAIST를 설립’하는, 소위 10-10-10 Dream을 이루어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혼자서 꾸는 꿈은 단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국민을 위한 50년을 지나, 세계로 향할 미래 100년을 시작하는 KAIST의 꿈과 도전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