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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AI 시대 문학 저작권 보호와 미래형 창작 패러다임 도출에 도전한다
소셜 미디어와 같은 새로운 방송 환경과 생성 AI의 등장으로 현재의 문화 예술 창작 패러다임은 큰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인간의 저작물 이용에 따른 정당한 대가 지급은 지속적인 창작 동기를 유지하며 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저작권 체계의 핵심 전제인데, 저작물 이용이 활발한 방송분야에서 창작자들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저작물 이용 모니터링과 정확한 정산·분배 시스템의 부재가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의 박주용 교수(복합계 물리학) 연구팀은 “문학예술 저작물의 정산·분배를 위한 방송 모니터링 기술 개발(한국지식재산연구원 주관, 원아이디랩·무하유· 한국문학저작원협회 참여)” 프로젝트를 2023년 7월 1일부로 시작했다고 3일 발표하였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방송에서 사용되는 문학예술 저작물(시, 소설, 수필 등)의 저작권료를 징수·분배하기 위한 시스템 수립을 위해 이용 콘텐츠는 즉각적으로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국내 방송 및 라디오의 음성을 추출하고 이를 텍스트로 전환(Speech-To-Text, STT)하여 이용된 저작물을 정확하게 탐지한 뒤, 문학 저작물을 상세하게 구분·목록화함으로써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기초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카이스트 박주용 연구팀은 문학 저작물에 사용되는 한국어와 영어 음성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다량의 저작물을 연계하여 검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창작의 미래 기술’이라 불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인간 저작물을 무단·무분별하게 사용함으로써 비판받고 있는 ‘생성 AI’의 연구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고품질의 적절한 저작물을 선별해 용도와 분야에 맞게 사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대학 포스트 AI 연구소장이기도 한 박 교수는 “본 저작권 탐지 시스템과 이미 활발하게 진행 중인 문학 생성 AI 연구를 연계하여 인간 창의성 보호와 생성 AI의 고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음으로써 과학과 디지털 인문학이 긴밀하게 융합된 미래형 창작 패러다임을 설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30개월 동안 수행되며, 총 예산은 30억 원이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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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디지털인문학 겨울학교 및 디지털인문학 융합전략심포지엄 개최
우리대학이 9일부터 12일까지 KAIST-KT 공동연구센터에서 '2023 디지털인문학 겨울학교'를 개최한다.
2023 디지털인문학(Digital Humanities) 겨울학교는 인문학 연구자들이 역사나 문학 등의 연구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관점으로 인문학을 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디지털과 인문학의 융합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나흘간의 전일제 강의와 실습을 바탕으로 교육한다. 학습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석사급 이상의 연구 조교 7명이 실습 교육을 돕는다.
KAIST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가 주최하고 고려대 디지털인문센터, 서울대 인문대학이 협력하며, 디지털인문학 분야 석학들이 강연하고 대담회를 갖는 심포지엄을 연계해 개최한다.
9일부터 시작되는 교육은 역사와 문학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역사 분야에는 허수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가 '토픽 연결망 분석으로 개벽'의 논조 변화를 다시 보기'를 교육하고, 김광림 고대문명연구소 문명연구팀 연구원이 '헤드 퍼스트(Head First) 디지털 역사학'을 맡는다.
문학 분야에서는 최운호 목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거리재기와 정렬로 고전문헌 분석하기'를, 정서현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와 김병준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 연구교수가 '데이터로서의 문학: 텍스트 정량분석의 잠재력'을 맡아 교육한다.
또한, 공통 과정으로 디지털 인문학과 관련된 '공공데이터 활용', '메타데이터', '리뷰 논문 작성하기' 등의 과목도 개설된다. KAIST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 관계자는 "당초 3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교육 인원을 2배 가까이 늘려 선발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선발된 59명의 수강생 중 42%는 전임교원 및 박사학위자로 디지털인문학 연구에 대한 학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13일에는 '디지털인문학: 포스트 AI 시대를 위한 융합전략'을 주제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겨울학교에서 수행된 대표 프로젝트를 첫 번째 세션에서 발표해 역사학과 문학 연구를 위한 디지털 기술의 융합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인문학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각 대학에 관련 센터를 설립한 이광형 KAIST 총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과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발간해 인공지능과 인문학 간의 융합 연구와 교육을 강조한 윤송이 엔씨소프트(NCSoft) 사장의 발제가 이어진다. 강창우 서울대 인문대학장, 정병호 고려대 문과대학장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 대담회를 가진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인문학의 사례 및 새로운 관점을 짚어 보기 위해 아이-스쿨(Information School, i-School)의 세계 컨소시엄 의장을 역임한 성균관대 오삼균 명예교수가 '아이-스쿨의 융합 전략과 디지털인문학 전략'을 강의하고 유럽 디지털인문학을 선도하는 헬싱키 대학의 'HELDIG 연구센터'를 함께 소개한다.
또한, 서울대 이은수 교수가 우리나라 디지털인문학이 나아갈 길에 대한 주관 대학의 공동 메시지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맹성현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 센터장이 폐회사를 통해 포스트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융합전략을 정리할 예정이다.
맹성현 센터장은 "디지털인문학 겨울학교 및 연계 심포지엄은 이번 첫 회를 시작으로 국내 디지털인문학을 선도하는 대학들과 연합해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맹 센터장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지털인문학 교육 및 네트워킹 허브가 되어 국내 관련 융합연구와 교육을 활성화하여 산업과 연계시키고 국제 학계와의 협력 관계를 조성하는 일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13일 열리는 심포지엄은 디지털인문학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KAIST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 홈페이지(https://dhcss.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1년 설립된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는 지난해 6월 전 세계 14개의 대학 소속의 연구자 및 학생들이 참여한 계산사회과학(CSS) 여름학교를 개최한 바 있으며, 디지털과 인문사회의 융합 연구와 교육 방향 정립을 선도하고 있다.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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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동문학술장학재단 2022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우리 대학 동문학술장학재단이 지난달 30일 2022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수여식에는 차기철 이사장, 임형규 전 이사장, 정칠희 동문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동문 기부자와 이광형 총장, 3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으며, 2021년 이전에 선발된 유지 장학생 30명과 올해 선발된 신규 장학생 33명을 포함한 63명에게 총 3억1천5백만 원 상당의 장학증서가 발행됐다. KAIST 동문학술장학재단은 동문의 후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설립되었다. 올해로 31년째 장학지원, 학술연구지원 및 과학교육문화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재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장학사업의 경우 기부자가 학생을 직접 선발하고 기부자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1년에 500만 원씩 총 3년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매년 2월 모집공고를 통해 장학생 선발하며 매월 생활비 형태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기부자와 학생이 개별적으로 만날 수 있는 멘토링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을 위한 후원도 함께 하고 있다.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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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출범 및 대학원 설립
우리 대학이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School of Digital Humanities and Computational Social Sciences)를 설립하고 6일 오후 4시 KAIST 대전 본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 대학은 인문학·사회과학과 과학·공학 간의 융합연구 및 양방향 교육 협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부터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설립을 추진해왔다. 인문학․사회과학에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등 새롭게 부상하는 과학기술 융합 학문을 접목하는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인문사회과학부를 확대․개편하고 대학원 과정을 설치했다. 2035년까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인문학’, ‘계산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 및 교육 기관으로 도약하고, 2050년까지 KAIST가 주도하는 디지털인문사회과학이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오늘날의 인문사회과학 분야에는 디지털·컴퓨팅·AI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포스트 인공지능(Post-AI)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식 창출이 요구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 분야 고등연구인력이 안정적 연구환경과 직업을 찾기 어려워지는 등 한국의 인문사회과학 분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혁신과 전문가 양성은 답보 상태에 빠진 인문사회과학 분야를 변화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봉관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장은 "글로벌 가치 창출을 선도해온 KAIST가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와 대학원을 출범시켜 위기에 빠져 있는 한국의 인문학, 사회과학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구원투수로 나서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인문사회과학 대학원은 2022년 가을에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봄 학기 본격적인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과 빅데이터, 기계학습 등 전산학에 대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융합 석·박사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간-사회-예술 분야에 대한 디지털 분석 역량을 갖춘 ‘인문융합공학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6일 오후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광형 총장, 이승섭 교학부총장, 이태식 교무처장, 김경수 기획처장, 고동환 인문사회융합 과학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와 학부 교수들이 참석한다.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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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 〈디지털 전환 시대, 인문학 혁신의 방향〉 공동 심포지움 개최
우리 대학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과 함께 30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 인문학 혁신의 방향′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움은 인간과 초지능의 공존을 위한 인문학적 통찰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인문학의 역할과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인문학 연구자, 인문학 학술정책 기관 관계자, 산업계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끌기 위해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광형 총장은 기조 발표자로 나서 ′21세기 르네상스: Digital Humanity′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 시대 인문학 혁신의 필요성과 비전을 제시한다. 이석재 서울대 인문대학장, 김명환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김윤 SK텔레콤 고문도 주제발표를 맡아 인문학의 혁신을 위한 자생적인 노력, 정책적인 뒷받침, 산업계의 시선에 관해 논한다. 이어, 전봉관 KAIST 디지털 인문사회과학부장이 인문학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의 사례로 올해 4월 출범할 KAIST 인문사회과학대학원 과정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며 주제발표를 매듭짓는다.
패널토의는 김정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정책특별위원장의 사회를 맡아 윤기석 충남대 국가정책연구소 교수연구원, 윤영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 인문학단장, 이병한 태재홀딩스 미래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상국 아주대학교 교수, 이은수 KAIST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인문학 혁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고 그 해법을 찾아본다. 30일 열릴 심포지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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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 개소식 6일(월) 개최
우리 대학은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Center for Digital Humanities and Computational Social Sciences)’를 설립하고 오는 6일(월)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3일(금) 밝혔다.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센터장 맹성현 교수)는 인문학·사회과학과 이공학 간의 융합연구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포스트 인공지능 시대에 양방향 연구를 선도하고자 추진됐다.
그간 대학과 기업에서 인문학·사회과학과 이공학 간의 융합은 필요성과 성장 가능성 대비 사회적 활용이 크지 않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수행됐다. 이공계 학생들이 특정 교양과목을 수강하게 하거나 인문사회 분야에서 필요한 경우 해당 기술자를 채용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에 우리 대학은 전문 센터 설립을 통해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여, 이공학의 성장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디지털인문학 △계산사회학 등 우리 대학 신문화전략과 연계한 과목과 기술 융합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이는 이공계 학생이 인문학·사회과학적인 관점으로 사회와 기술적인 문제를 바라보도록 장려하고, 미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스티브 잡스형 창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인문학’은 팀 프로젝트 기반의 과목으로 학생들이 인문학 문제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해결하도록 한다. 그룹 단위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적인 접근을 시도하며, 인문학자들의 도움을 통해 해결안을 해석하고 성찰하며 융합 사고가 자연스레 체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계산사회학’은 과학기술 지식과 사회과학 현상을 접목하여 해결안을 설계하는 과목이다. 기후 온난화 등의 사회적 이슈에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하여 문제와 과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하고 실제 해결방안을 만들어 보는 형식이다.
6일(월) 우리 대학 대전 본원 인문사회과학부동(N4)에서 오후 5시부터 개최하는 개소식에는 우리 대학 이광형 총장, 전산학부 맹성현 교수(센터장), 인문사회과학부 전봉관 학부장(공동센터장), 센터 교수진 등의 교내 관계자들과 성균관대학교 신동렬 총장,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 안병우 한국학 중앙연구원장, 김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의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센터 소개와 축사 후 ‘디지털 인문학이 걸어온 길’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센터 교수진들의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맹성현 센터장은 “혁신적인 인문·사회과학 교육 콘텐츠와 더불어 첨단 기술에 기반한 융합연구를 통해 이공계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력을 함양하겠다. 동시에 인문학·사회과학 연구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학습하며 지식을 확장하고 관심 분야를 개척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공계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 외에도 인문사회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고 진로에 도움을 주는 것이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의 목표다. 또한, 우리 센터의 성과가 더 넓은 사회로 전파되도록 외부 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히 모색할 것이다. 국내·외 미래 교육 혁신의 교두보 역할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융합연구의 실제 경험이 있는 ‘8인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인 국내·외 기관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협력도 논의 중이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 대학이 이공학과 인문학·사회과학 간의 융합연구 및 교육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4월 「디지털 인문사회과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외 유관 기관은 및 학자 그리고 미래 학생들에게 우리 대학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의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6일(월) 개소식의 사전 참가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 인문사회과학 센터 담당자(huran@kaist.ac.kr)에게 문의하면 된다.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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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4회 동문, 학교에 발전기금 15억원 쾌척
임형규 前 삼성전자 사장 등 석사 4회 졸업생들이 졸업 40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경영대학에서 모교 방문행사인 ‘홈커밍데이’를 가졌다. 이날 이 행사에서 4회 졸업생들은 선배들의‘아너 카이스트(Honor KAIST)’ 정신을 이어받아 학교에 발전기금 15억 원을 쾌척했다.
‘아너 카이스트’는 석사 1회 졸업생 배출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동문기부 캠페인인데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졸업생들은 우리대학을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발전기금 1조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사 졸업 1회에 이어 2회와 3회 졸업생들도 4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 때 이 캠페인에 동참했고 4회 동문도 전통을 계속 이어갔다. 이날 열린 홈커밍데이 행사에 석사 4회 졸업생으로는 백만기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 임형규 KAIST 동문학술장학재단 이사장, 손상혁 DGIST 총장, 박오옥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은사로는 김재균 전기및전자공학부 명예교수, 김충기 전기및전자공학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고,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차기철 총동문회장 등 학교관계자를 포함해 모두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AIST 동문학술장학재단 임형규 이사장은 4회 졸업생을 대표해 ‘아너 카이스트’ 약정서를 신성철 총장에게 전달하면서 “선배들이 나서서 후배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존경받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고 있는 후배들이 자신의 열정을 더욱 진화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 또한 "동문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애정은 모교 발전을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KAIST는 6만여 명에 달하는 동문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대학으로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해 참석한 동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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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총동문회 동문학술장학재단,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KAIST 총동문회 동문학술장학재단(이사장 임형규)은 지난 21일 ‘모교를 빛낼 후배’ 49명을 선정해 개인당 연간 400만원(외국인 학생은 100만원)씩 장학금을 최대 3년간 지급하는 내용의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가졌다. 총 장학생 49명은 올해 선발된 10명과 기존 장학생 39명이며 이들은 총 1억7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날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임형규 이사장을 포함해 차기철 총동문회장 · 고정식 전 특허청장 · 문영환 ㈜코아텍 대표 ·신윤승 전 삼성전자 부사장 · 유태경 ㈜루멘스 대표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 · 정성우 ㈜링크제네시스 대표 · 정칠희 삼성종합기술원 상임고문 등 동문 기부자와 20여명의 장학생이 참석했다.
장학 재단은 일정금액 이상을 기부하면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정 장학금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데 올해 지정 장학금 기부자는 총 25명으로 명단은 아래와 같다.
<2018년 동문학술장학재단 지정 장학금 기부자 명단(가나다 순)>
- 고정식 장학금 (前 KAIST 총동문회장)
- 김명준 장학금 (소프트웨어정책연구 소장)
- 김영달 장학금 ((주)아이디스 대표이사)
- 나현찬 장학금 ((주)세믹스 이사)
- 문영환 장학금 ((주)코아텍 대표이사)
- 박선순 장학금 ((주)다원시스 대표이사)
- 박성동 장학금 (쎄트렉아이 의장)
- 박승빈 장학금 (KAIST 교수)
- 백광현 장학금 (SAWTRON Inc. 대표)
- 백만기 장학금 (김&장 법률사무소 변리사)
- 서경열 장학금 ((주)뷰웍스 전무이사)
- 신윤승 장학금 (前 삼성전자 부사장)
- 유태경 장학금 ((주)루멘스 대표이사)
- 이경국 장학금 ((주)오렌더 대표이사)
- 이동면 장학금 (KT 융합기술원 사장)
- 이윤태 장학금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 임윤철 장학금 (기술과가치 대표이사)
- 임형규 장학금 (KAIST총동문회 동문학술장학재단 이사장)
- 전영현 장학금 (삼성 SDI 대표이사 사장)
- 정광춘 장학금 ((주)잉크테크 대표이사)
- 정성우 장학금 ((주)링크제니시스 대표이사)
- 정칠희 장학금 (삼성종합기술원 상임고문)
- 정태성 장학금 (SK 하이닉스 사장)
- 정항근 장학금 (전북대학교 교수)
- 차기철 장학금 (KAIST 총동문회장)
- 표삼수 장학금 (前 KAIST 총동문회장) - 최문기 장학금 (KAIST 교수)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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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KAIST 시민인문강좌, 9월 28일부터 개최
우리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정훈)는 오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1회, 총 5회에 걸쳐 ‘제20회 KAIST 시민인문강좌’를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9월 15일(금)부터 인문사회과학부 홈페이지( http://hss.kaist.ac.kr )에서 가능하며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KAIST 시민인문 강좌’는 대전 시민 등 지역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리대학이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작한 이후 연중 4차례 열린다.
‘세계의 지역 전통과 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20회 KAIST 시민인문강좌’에는 순천향대 박동성 교수(글로벌문화산업학과·교수) 등 강사진 5명이 지역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본 일본·중국·라틴아메리카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지역 전통과 문화 등에 관한 내용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여행이나 관광·특산품의 소비 등을 통해 표면적으로만 알았던 지역들의 문화와 전통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면서, 세계 곳곳에서 다른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성찰한다는 게 이번 강좌의 개설취지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환경파괴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의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는 양상, 지역사회와 전통이 중요시되는 방식, 그리고 이러한 맥락들 안에서 만들어지는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는 내용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N4동 1431호실)에서 진행하는데 3주차 강의는 오후 3시 30분에 그리고 4주차 강의는 수요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28일 첫 연사로 나서는 박동성 강사(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는 ‘일본의 지역사회와 전통축제’를 주제로 일본의 전통 지역축제인 ‘마츠리’에 대해 소개한다. '마츠리’는 신을 모시는 지역신사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지역주민 전체가 참여해 준비하고 운영하는데 박 교수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체성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양상을 소개한다.
10월 12일 한지은 강사(한국도시연구소)는 ‘도시와 장소기억: 중국 최대도시 상하이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백 년 동안의 중국 최대도시 상하이를 둘러싼 장소와 기억의 변화를 조명한다. 강정원 강사(고려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는 같은 달 19일 ‘라틴아메리카, 상처와 희망의 대륙’이라는 주제로 20세기부터 현재까지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 사회변혁운동(카리브지역·멕시코·안데스·남미 사례)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서 새로운 공존의 질서를 모색하기 위한 라틴아메리카의 다양한 시도들을 소개한다.
최명애 강사(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는 10월 25일 강의에서 ‘세계 고래관광의 현황과 생태적 과제’를 주제로 1970년대 이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실시하는 대표적 생태관광인 고래관광의 다양한 양상을 살펴보고 고래관광을 생태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과제들을 짚어 볼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인 윤오순 강사(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는 11월 2일 강의에서 ‘에티오피아 커피이야기’를 주제로 에티오피아 커피산업의 발달과 특유의 커피문화의 변천과정에 대해 강의한다.
이번 강좌를 주관한 김정훈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우리와 가까운 일본과 중국에서부터 쉽게 접하기 어려운 라틴아메리카, 북극해,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환경의 역동성을 지역 전문가의 눈을 통해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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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총동문회 동문학술장학재단, 2017년 장학증서 수여식 17일 개최
KAIST 총 동문회 동문학술장학재단(이사장 임형규)은 ‘모교를 빛낼 후배’ 44명을 선정해 개인당 연간 400만원(외국인 학생은 100만원)씩 장학금을 최대 3년간 지급하는 내용의 ‘2017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지난 6월 17일 가졌다. 총 장학생 44명은 올해 선발된 20명과 기존 장학생 24명인데 외국인 학생 8명이 포함돼 있다.
이날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임형규 이사장을 포함해 고정식 총동문회장 · 나현찬 ㈜세믹스 이사 · 문영환(주)코아텍 대표 · 박선순(주)다원시스 대표 · 백만기 변리사(김&장 법률사무소) · 유태경 ㈜루멘스 대표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 전영현 삼성SDI 사장 ·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 · 정성우(주)링크제네시스 대표 · 정칠희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 차기철(주)인바디 대표 등 동문 기부자와 30여명의 장학생이 참석했다.
장학 재단은 일정금액 이상을 기부하면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정 장학금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데 올해 지정 장학금 기부자는 총 24명으로 명단은 아래와 같다.
<2017년 동문학술장학재단 지정 장학금 기부자 명단(가나다 순)>
- 고정식 장학금 (KAIST총동문회 회장)
- 김명준 장학금 (소프트웨어정책연구 소장)
- 김영달 장학금 ((주)아이디스 대표이사)
- 나현찬 장학금 ((주)세믹스 이사)
- 문영환 장학금 ((주)코아텍 대표이사)
- 박선순 장학금 ((주)다원시스 대표이사)
- 박성동 장학금 (쎄트렉아이 의장)
- 박승빈 장학금 (KAIST 교수)
- 백광현 장학금 ((주)피디와이 이사)
- 백만기 장학금 (김&장 법률사무소 변리사)
- 서경열 장학금 ((주)뷰웍스 전무이사)
- 신윤승 장학금 (前 삼성전자 부사장)
- 유태경 장학금 ((주)루멘스 대표이사)
- 이경국 장학금 ((주)오렌더 대표이사)
- 이윤태 장학금 (삼성전기 사장)
- 임형규 장학금 (KAIST총동문회 동문학술장학재단 이사장)
- 전영현 장학금 (삼성 SDI 사장)
- 정광춘 장학금 ((주)잉크테크 대표이사)
- 정성우 장학금 ((주)링크제네시스 대표이사)
- 정칠희 장학금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 정태성 장학금 (SK 하이닉스 사장)
- 차기철 장학금 ((주)인바디 대표이사)
- 최문기 장학금 (KAIST 교수) - 표삼수 장학금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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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 산책’ 주제로 무료 시민강좌
우리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는 5월 10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6회에 걸쳐 ‘세계문학 산책’을 주제로 ‘제15회 KAIST 시민 인문강좌’를 연다.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대륙별 문학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문학의 지형을 전 지구적 시각에서 읽어냄으로써 우리가 사는 현재는 어떠한지를 새롭게 해석해 준다.
첫 연사로 나선 김재용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한국에서 읽는 세계문학의 두 시선’과 ‘타고르, 아시아의 등불’ 등 두 주제로 우리나라 시선에서 세계문학을 해석하고, 타고르가 아시아에 던진 빛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이어 박종성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나이폴, 서구를 탈 신비화하다’를 주제로, 양운덕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카프카, 혼돈과 무의미에서 길 찾기’를 주제로 유럽 문학을 새롭게 해석한다.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독특한 시각에 대해서도 강좌가 이어진다. 우석균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교수가 ‘쿠바, 카르펜티에르, 경이로운 현실’을 주제로, 김현균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가‘ 파블로 네루다, 잉크보다 피에 더 가까운 시인’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김정훈 KAIST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두 번의 세계대전 이후 유럽이 중심이던 문학 관점이 주변부의 시선으로 새롭게 재해석 하는 흐름이 발생했다”며 “이번 강좌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문학 등 전 지구적인 문학의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5월 6일(금)까지 누리집에서(http://hss.kaist.ac.kr)에서 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KAIST 인문사회과학부가 매년 4차례 걸쳐 운영 중인 ‘시민 인문강좌’는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리다. 끝.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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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 인문학 시민강좌 연다
우리 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정훈)는 오는 12일부터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에서 ‘KAIST 시민 인문강좌’를 4회에 걸쳐 개최한다.
‘사회문제와 전략적 해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여성학, 범죄심리, 바둑과 철학, 한국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첫 연사로 나선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김주희 연구원은‘여성 전용 대출상품의 문제와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여성전용 대출상품이 어떤 배경에서 등장 했는지와 금융회사의 논리가 무엇인지를 분석해 그 문제점을 진단한다.
이어 ▲ 박지선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의 ‘편지로 보는 범죄 심리에 대한 이해’▲ 정수현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교수의 ‘바둑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전략’▲ 안승택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의 ‘민속 문화에서의 공동체 문제와 그 해결의 시도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KAIST는 이번 시민강좌가 인문학적 지혜를 갈구하는 대전시민과 지역의 과학자들에게 인문학적 성찰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강좌를 주관한 김정훈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는 “이번 강좌는 현대사회의 특성과 문제점을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접근할 예정”이라며 “한국사회의 사회적 갈등이 다른 사회의 갈등 양상과 어떻게 다른지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KAIST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은 매년 4회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문학과 공감적 상상력’을 주제로 영‧미, 스페인, 프랑스, 남미 문학을 다룬 시민 인문강좌를 진행 중이다. 끝.
20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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