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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전통 교직원 봉사단체 선우회 2기 체제 출범
우리 대학이 43년간 운영해온 교직원 봉사단체 ʻ선우회ʼ를 재정비한 2기 체제를 출범시켰다. 선우회는 1978년 홍릉 캠퍼스 시절 설립됐다. 어렵게 공부하는 청소년을 돕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동료 17명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마련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40여 년 동안 매년 가정환경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선발해 전 학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맹학교 녹음기 기증·오지 낙도초등학교 도서 및 운동기구 기증·장애시설 불우이웃 돕기·청소년 야학 학교 후원금 지급·가정위탁 및 보호가 필요한 아동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367명의 직원이 선우회를 거쳐 갔으며, 누적 봉사 시간은 약 3만 시간에 이른다. 또한, 창립 당시부터 1기 회장을 맡아온 조성환(61) 씨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회의장 공로장(2018), 대한민국 인물대상(2019), 국민훈장 동백장(2019), 올해를 빛낸 인물대상(2020) 등 각종 단체로부터 약 70회의 표창을 수훈했다. 40여 년간의 활동을 이어온 선우회는 조성환(61) 씨의 정년퇴직 후 활동을 이어갈 2기 체제를 올해 8월 말 출범시켰다. 서용석 시설관리부장(58)이 새로운 회장을 맡아 20여 명의 회원과 함께 경제적·사회적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경제적 지원 및 구호비용 지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 교육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기 선우회는 KAIST 시설관리부 소속 회원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현장 봉사도 기획하고 있다. 전기·기계설비·안전 등 직무능력을 재능기부로 활용해 주거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 등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위드 코로나 전환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건을 고려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 이광형 17대 총장의 취임 이후 교육·연구·창업·국제화·신뢰의 가치를 심도 있게 추구하는 신문화전략 ʻQAISTʼ를 펼치고 있다. 1랩 1 봉사 등 사회에 기여하는 신뢰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광형 총장, 이승섭 교학부총장 등 교내 주요 보직자도 선우회와 뜻을 함께하고 있다.
2기 선우회는 지난 9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후 추석을 맞아 학교가 소재한 대전시 유성구에 거주하는 불우 이웃을 위한 물품 나눔, 북한이탈주민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적극적인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9월 30일에는 KAIST 구성원의 인문·예술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약 1천만 원 상당의 미술작품을 학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서용석(58) 선우회 신임 회장은 "KAIST가 43년 간 지켜온 나눔의 정신을 이어받아 소소하지만 변치 않는 온기를 지역사회에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ˮ라고 말했다. 이어, 서 회장은 "KAIST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점점 더 확산되어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길 희망한다ˮ라고 덧붙였다.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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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KAIST 시민인문강좌, 9월 28일부터 개최
우리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정훈)는 오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1회, 총 5회에 걸쳐 ‘제20회 KAIST 시민인문강좌’를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9월 15일(금)부터 인문사회과학부 홈페이지( http://hss.kaist.ac.kr )에서 가능하며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KAIST 시민인문 강좌’는 대전 시민 등 지역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리대학이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작한 이후 연중 4차례 열린다.
‘세계의 지역 전통과 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20회 KAIST 시민인문강좌’에는 순천향대 박동성 교수(글로벌문화산업학과·교수) 등 강사진 5명이 지역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본 일본·중국·라틴아메리카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지역 전통과 문화 등에 관한 내용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여행이나 관광·특산품의 소비 등을 통해 표면적으로만 알았던 지역들의 문화와 전통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면서, 세계 곳곳에서 다른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성찰한다는 게 이번 강좌의 개설취지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환경파괴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의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는 양상, 지역사회와 전통이 중요시되는 방식, 그리고 이러한 맥락들 안에서 만들어지는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는 내용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N4동 1431호실)에서 진행하는데 3주차 강의는 오후 3시 30분에 그리고 4주차 강의는 수요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28일 첫 연사로 나서는 박동성 강사(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는 ‘일본의 지역사회와 전통축제’를 주제로 일본의 전통 지역축제인 ‘마츠리’에 대해 소개한다. '마츠리’는 신을 모시는 지역신사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지역주민 전체가 참여해 준비하고 운영하는데 박 교수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체성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양상을 소개한다.
10월 12일 한지은 강사(한국도시연구소)는 ‘도시와 장소기억: 중국 최대도시 상하이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백 년 동안의 중국 최대도시 상하이를 둘러싼 장소와 기억의 변화를 조명한다. 강정원 강사(고려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는 같은 달 19일 ‘라틴아메리카, 상처와 희망의 대륙’이라는 주제로 20세기부터 현재까지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 사회변혁운동(카리브지역·멕시코·안데스·남미 사례)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서 새로운 공존의 질서를 모색하기 위한 라틴아메리카의 다양한 시도들을 소개한다.
최명애 강사(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는 10월 25일 강의에서 ‘세계 고래관광의 현황과 생태적 과제’를 주제로 1970년대 이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실시하는 대표적 생태관광인 고래관광의 다양한 양상을 살펴보고 고래관광을 생태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과제들을 짚어 볼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인 윤오순 강사(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는 11월 2일 강의에서 ‘에티오피아 커피이야기’를 주제로 에티오피아 커피산업의 발달과 특유의 커피문화의 변천과정에 대해 강의한다.
이번 강좌를 주관한 김정훈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우리와 가까운 일본과 중국에서부터 쉽게 접하기 어려운 라틴아메리카, 북극해,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환경의 역동성을 지역 전문가의 눈을 통해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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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 전통지식DB 활용 성과설명회
(재)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단장 이도헌)은 2014년 11월 21일(금) KAIST 회의실에서 강성모 KAIST총장, 김영민 특허청장, 이도헌 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허청이 보유한 한국전통지식포털 전통의학부문 DB를 활용한 유전자동의보감 연구사업 성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단은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컴퓨터 가상인체 시스템을 개발하여 우리나라의 풍부한 천연물이 인체에 작용하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여 천연물 신소재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에 활용하기 위하여 사업단은 특허청이 제공한 전통의학 부문(약재, 처방, 병증, 유사처방 및 화합물) DB와 해외 공개DB,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 자체보유 천연물 정보를 유효성분 조합의 효능이라는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국제표준 용어 및 코드체계로 가공한 코코넛* 이라는 이름의 DB를 구축하고 있다. * COCONUT: Compound Combination-Oriented Natural Product Database with Unified Terminology
코코넛 DB는 처방, 약재, 성분, 기능 및 질병에 해당하는 필수정보를 저장하는 핵심 DB로서 4개 분야 현재 약 1백만건을 구축하였으며, 이중 전통지식 DB는 약 75% 정도가 활용되었다. 현재 구축된 DB를 기반으로 천연물의 효능정보를 효과적으로 표준화 및 규격화하기 위하여 효능정보 맵핑 및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개발 중이며 또한 특정 질병에 작용하는 성분을 추론하기 위하여 데이터(처방, 약재, 성분, 효능)간 연관규칙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고 사업단은 밝혔다.
사업단은 이 연구를 기반으로 수백 년 동안 축적된 전통지식에 근거하여 국내 자생 전통 천연물의 복합성분이 인체에 작용하는 원리를 첨단과학으로 규명함으로써 다가오는 맞춤형 바이오의료 혁명시대에 대비한 미래창조형 성장엔진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특허청은 2005년부터 한의학, 농업, 전통음식 등의 분야에 대한 전통지식 DB를 구축하여 한국전통지식포탈( http://www.koreantk.com )을 통해 일반에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인 2013년 11월 26일 KAIST-특허청-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 3자간 전통지식DB 사용을 위한 업무협력약정서를 체결하고 한국전통지식포털 전통의학 부문 DB를 (재)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과 KAIST에 제공하여 전통천연물의 작용원리를 밝히는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전통지식 DB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충하고 더 나아가 전통천연물 신약개발에 기여할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끝.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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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원천기술 개발 본격화 … "유전자 동의보감 사업단’ 개소식
- 전통 천연물을 활용한 의약 • 식품 원천기술 개발 본격화
- 사업기간 10년 총사업비 1,500억 이상 투입해 원천기술 개발
- 26일 오후 3시 정문술 빌딩 1층 드림홀에서 개소식 열어
전통 천연물을 활용해 의약 ‧ 식품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가 본격화 된다.
우리 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이 11월 26일 오후 3시 대전 본원 정문술 빌딩 1층 드림홀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임요업 미래기술과장을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대, 연세대 등 산학연 과학기술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동 사업단은 경험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전통천연물을 첨단 바이오기술로 재해석하고 그 활용방법을 연구해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전통천연물을 이용한 융․복합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사업단은 향후 10년 동안 15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투입해 효능 해석기술․ 분석기술 ․검증기술 ․바이오 마커 기술 ․인체효능 검증기술 등 5대 기술을 단계별로 개발해 천연물 원천기술을 확보 할 예정이다.
특히, 가상인체 컴퓨터모델과 오믹스를 활용해 전통 천연물의 복합성분이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는 가를 분석하는 원천기술과 헬스케어 신소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사업은 전통천연물 소재의 효능을 첨단과학으로 규명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바이오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는 물론 세계 천연물 소재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도헌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겸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장은 “컴퓨터 가상인체를 이용한 IT-BT기술융합으로 원천기술을 개발해 천연물 의약품․기능성 식품 관련 산업체와 협력 체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신산업 창출은 물론 맞춤형 의료 실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 된다”라고 말했다.
동 사업에는 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대, 연세대 등 총 12개 기관 최고 전문가 200여명이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연구기관, 관련 기업 등으로 연구 참여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 용어설명
주) 오믹스(Omics)란 특정 세포 속에 들어 있는 생리현상과 관련된 대사에 대한 대량의 정보(전사체, 단백질체, 형질체 등)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생명현상을 밝히는 학문임.
20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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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초청 특강 열어
- 27일 오전 10시 KI빌딩 퓨전홀에서 -
서남표 KAIST 총장은 27일 오전 10시 대전 본원 KI빌딩 1층 퓨전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을 초청해 ‘전통문화와 결합된 차세대 콘텐츠 기술개발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방문은 한류문화소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 장관이 이달 KAIST, ETRI 등 대전, 충청지역을 방문해 지역기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데, 이날 KAIST에서는 전통문화가 결합되는 차세대 기술 개발의 영향 및 발전방향 대한 내용의 강연을 할 예정이다.
최광식 장관은 1953년 서울출생으로 고려대학교 한국고대사 박사학위를 받고, 동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문화재청 청장을 역임한 후 2011년 9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170여명의 석박사 졸업생을 배출해 국내외 문화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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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2011 대한민국 언어 & 문화 축제’
- KAIST 어학센터,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 -
- 대전지역 외국인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우리 학교 어학센터(센터장: 마이클 박)가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언어&문화 축제’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KAIST 교내와 백제문화단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KAIST가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대한민국 과학교육의 산실인 KAIST를 소개하고 외국인간 상호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KAIST 개원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치러지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공연 ▲외국인 장기자랑▲백제문화단지 전통문화체험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내가 경험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예선을 거친 10명의 외국인들이 그동안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들은 5분간 한국어로 발표를 하는데 스피치에서 독창성, 유창성, 적절성, 유연성 등을 평가하여 우승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또한, 외국인들은 한국의 고대 백제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백제문화단지 방문 행사를 통해 우리민족 고유문화를 이해하고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KAIST 어학센터장 마이클 박 교수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살면서 자신들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만큼 거주하고 있는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익히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며 의미 있는 일” 이라며 “이번 축제는 한국문화와 언어, 나아가 대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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