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창립자 겸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박사가 KAIST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KAIST는 7일(월) 오전 교내 KI빌딩 퓨전홀에서 이장무 KAIST 이사장, 강성모 총장,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스 슈밥(77) 세계경제포럼 회장에게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슈밥 회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뛰어난 통찰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세계경제포럼을 이끌면서 세계경제발전에 헌신하고 국제 분쟁 해결에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슈밥 회장은 1938년 독일에서 태어나 스위스 프리부르대학교(University of Fribourg)에서 경제학 박사, 스위스 연방공과대학교(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공학 박사,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이후 제네바 대학교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어 30여 년 동안 경영정책학을 가르쳤다.
슈밥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다. 그는 1971년 세계경제포럼의 뿌리인 유럽경영포럼을 창설해 세계경제 발전 방향에 관하여 토론하고 연구하는 모임을 주도해 왔다. 이후 유럽뿐 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인사들까지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세계경제포럼으로 확대됐다.
오늘날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상, 장관, 국제기구 수장, 재계 및 금융계 최고 경영자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견해를 나누는‘세계지성의 場’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인물들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 때문에‘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공동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슈밥 회장은 경제학자로서의 리더십도 보여줬다. 그는 세계경제포럼이 1979년부터 매년 발표하는‘글로벌경쟁력보고서’집필을 주도해 왔는데, 이는 한 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보고서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또 사회적 기업가 양성과 글로벌 리더 양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1998년에는‘사회적 기업가정신을 위한 슈밥재단(Schwab Foundation for Social Entrepreneurship)'을, 2004년에는 전 세계 40세 이하 500여 명이 참가하는‘차세대 지도자 포럼(The Forum of Young Global Leaders)'을 설립했다.
슈밥 회장은“대한민국은 서구사회가 100여 년에 이룩한 근대화를 30년 만에 이룬 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뒤에는 KAIST와 같은 대학이 있어 가능했다”라며“그 역사의 주역인 KAIST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슈밥 회장은 학위 수여식 행사에 이어‘인류사회에 미치는 파괴적 혁신의 영향력’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하는데, 기술발전 및 지정학적 요인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끝.
우리 대학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센터장 김소영)가 코로나19 접촉자 추적앱의 현황 및 과제와 신뢰 구축 방안을 제시한 기고문이 세계경제포럼(WEF) 홈페이지에 5월 5일(수)에 공식 게재됐다. <코로나19 접촉자 추적앱의 현황 및 과제 해결을 위한 신뢰 구축 방안(Digital contact tracing apps help slow COVID-19. Here's how to increase trust.)>을 제목으로 하는 기고문은 코로나19 접촉자 추적 기술을 재정의하고, 관련 데이터 운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빅테크기업과 각국 정부의 빅브라더 현상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작성됐다. 코로나19 접촉자 추적 기술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도입되어 감염자와 접촉자를 분류하고, 감염의 확산 추세를 낮추고 있다. 반면, 개인정보보호 이슈로 인한 자국민의 반대로 해당 기술을 도입하지 않는 국가도 존재한다. 기술을 도입한 국가 또
2021-05-07우리 대학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센터장 김소영)가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의 전면화에 대한 한국 사례의 시사점을 공유한 기고문이 세계경제포럼(WEF)에 홈페이지에 11월 13일 공식 게재됐다. <온라인 교육의 미래: 한국으로부터의 교훈(The future of online education: lessons from South Korea)>을 제목으로 하는 기고문은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는 데 있어 장기적 시각 및 기술 정책의 중요성, 하이브리드택트(hybridtact) 교육을 제시하기 위해 작성됐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IT 인프라와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온라인 교육 시행 정책안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육은 현재 교육 수혜자들의 불만족과 교육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에서는 관련 문제점을 분석하고 온라인 교육 정책 시행에 앞서 학생과 교육자의 기술 활용 능력 강화하고 사회적 수용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2020-11-30우리 대학이 세계경제포럼(의장 클라우스 슈밥, 이하 WEF)의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 분야 트랜스포메이션 맵(Transformation Map)의 공동 큐레이터로 지난 11월 12일 선정됐다. 트랜스포메이션 맵은 WEF가 약 120여 개 분야의 세계 경제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정보 서비스다. 학계·기업·정부·국제기구·시민 사회·예술 및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하는 5,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3만 명 이상의 정부·산업·학계 리더와 11만 5천명 이상의 일반인이 트랜스포메이션 맵을 통해 최신 이슈를 파악하고 있다. KAIST는 하버드대학교, MIT 등의 12개 기관과 함께 공동 큐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와 임만성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가 각각 바이오기술과 핵 안보 분야를 관리하고
2020-11-20우리 대학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센터장 김소영)는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블록체인비즈니스위원회(GBBC), MIT 등과 협력해 ʻ글로벌 표준 보고서(Global Standards Mapping Initiative, 이하 GSMI)ʼ를 발간했다. 지난 10월 14일 발간된 이 보고서는 각국의 블록체인 기술표준 및 법‧규제‧행정지침 등을 총망라한 세계 최초의 보고서다.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지엽적인 보고서는 제작되어 왔으나, 30개의 국제적인 기술표준단체와 185개 국가의 사법기관, 400개 산업 단체의 정보를 체계화해 기술표준을 제시한 사례로는 처음이다. 블록체인은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기술과 융합해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전 세계의 물류와 금융 등의 경제 활동을 자동화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그러나 나라마다 각기 다른 기술 및 법·규제·정책 환경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의 심각한
2020-10-30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확산 및 포용적 성장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orea Policy Center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이하 KPC4IR)'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오는 10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KPC4IR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KAIST와 실행 협약(Agreement)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이룬 연구센터다.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PC4IR 설립의 시작은 지난 2017년에 중국 대련에서 개최된 WEF 하계 다보스포럼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 KAIST가 주도 아래 진행된 아시아 4차산업혁명센터 라운드테이블에서 신성철 총장과 클라우스 슈밥(Klaus
201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