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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AIST 총장자문위원회 개최
우리 대학이 29일 오전 서울캠퍼스 석림관에서 '2024년 KAIST 총장자문위원회(KAIST President’s Advisory Council, PAC)'를 개최했다. 'KAIST 총장자문위원회'는 국내·외 산·학·연 각 분야의 리더를 초빙해 우리 대학이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정책적 자문을 얻기 위해 2006년 시작됐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종료된 이후 새로운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자문위원 및 교내 주요 보직자 등 총 25명이 참석했으며, QAIST 신문화전략을 바탕으로 한 주요 성과 및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 대학이 세계 10권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정책적 자문 및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광형 총장은 "오늘 총장자문위원회 회의는 KAIST 비전과 추진 전략을 자문위원들에게 보고하고 고견을 듣는 귀중한 자리였다"라며, "자문위원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KAIST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29
조회수 1648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 해양 디지털트윈 위원으로 선출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가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of the Ocean; 이하 DITTO)의 운영 위원회(Steering Committee)에 한국 해양학자로서 유일하게 선출됐다. 김성용 교수는 해양 물리 관측 분야의 전문가로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을 운영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시작됐고 3년이다. 본 해양 디지털 트윈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계획'(United Nations Decade of Ocean Scien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유엔 해양과학 10개년)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유엔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가 바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후 변동과 같이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에 기반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운영하고 있다. 해양 디지털 트윈은 해양 분야 다양한 시나리오별 4차원 시공간의 해양 프로세스를 관측자료, 수치모델, 관측자료와 수치모델의 융합(자료동화, Data Assimilation)을 이용하여 연산자원을 통해 실제 해양을 구현하고 이를 과학, 공학 및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 분야다. 해양 디지털 트윈은 6개의 세부 분야인 해양관측 및 자료, 자료의 분석과 예측 엔진, 자료의 상호 운영, 상호작용 및 가시화, 아키텍처, 디자인 및 구현, 교육 및 능력배양으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운영 위원회는 과학적, 기술적 통찰력을 제공하고, 감독하며, 산하 전문가그룹을 결정한다. 또한, 운영 위원회는 실행 파트너 네트워크,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계획 조정 부서, 해양 예측 10년 협력 센터(DCC), 기타 관련 Ocean Decade(해양 10년) 프로그램, DITTO 관련 프로젝트, 지역과 국가 및 커뮤니티 기반 디지털 해양 자매결연 활동을 수행한다. 김 교수는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 국제학회 운영 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돼 해양 커뮤니티를 도울 수 있어 감사하고,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ˮ고 소감을 전했다. 본 프로그램 위원회 활동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과제, 해양경찰청/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AI 기반 해양 수색구조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연구과제 및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2024.03.22
조회수 1410
2023년 KAIST 총장자문위원회(PAC) 개최
우리 대학이 6일 오전 서울캠퍼스 내빈관에서 '2023년 KAIST 총장자문위원회(KAIST President’s Advisory Council, PAC)'를 개최했다. 'KAIST 총장자문위원회'는 국내·외 산·학·연 각 분야의 리더를 초빙해 우리 대학이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정책적 자문을 얻기 위해 2006년부터 지속 운영되어온 위원회로, 코로나 이후 일상을 되찾아 가면서 올해 새롭게 자문위원을 구성해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새롭게 선임된 자문위원의 위촉식과 함께, 이광형 총장의 발표를 통해 QAIST 신문화전략을 바탕으로 한 우리 대학의 주요 현황과 성과에 대해 보고하고 향후 주요 추진사항을 소개했다. 특히,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연구시설 확대와 미래 핵심 중점 분야의 교수 확보 계획 등을 소개하고, 위원회로부터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자문을 받았다.이광형 총장은 "KAIST는 그동안 총장자문위원회를 통해 세계적인 과학기술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자문을 얻어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자문위원과 연계된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확대·발전시켜, 글로벌 10위권 대학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9.07
조회수 1895
거꾸로행정위원회 2기 출범, 제3차 회의 개최
우리 대학 거꾸로행정위원회(위원장 장근영)가 지난 4월 2기 위원회를 출범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거꾸로행정위원회는 직원사회의 수직적인 의사결정 문화에서 벗어나 젊은 직원들의 정책 참여를 높이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1년 11월에 신설됐다. 출범 이후 행정과 직원사회의 중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강화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새로 출범한 2기 위원회는 50% 이상이 직원사회에서 가장 젊은 세대인 원급이 위원장을 포함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성별 및 행정원과 기술원의 각 비율도 동일하게 구성하는 등 비보직자인 MZ세대가 주축이 되어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조직됐다. 2기 위원장을 맡게 된 장근영 기술원(학술정보운영팀)은 "거꾸로행정위원회는 행정과 직원사회의 중요 현안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행정 혁신을 통해 KAIST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세 번의 회의를 개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2기 위원회는 인사·복무 제도 개선방안, 소통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제안 등 검토가 결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비슷한 목적으로 설립된 타기관 직원 단체와의 교류 등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3.07.07
조회수 2091
황규영 명예특훈교수, IEEE 데이터공학 기술위원회 공로상 수상
우리 대학 전산학부 황규영 명예특훈교수가 'IEEE 데이터공학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 on Data Engineering, 이하 TCDE)' 에서 수여하는 공로상(IEEE TCDE Service Award)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IEEE TCDE는 VLDB 국제학술재단(VLDB Endowment), ACM SIGMOD와 더불어 세계 데이터베이스 분야를 이끌어가는 3대 학회 조직 중 하나로 데이터베이스(DB)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IEEE ICDE(International Conference on Data Engineering)를 비롯한 각종 학술대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지인 IEEE 데이터공학 회보(Data Engineering Bulletin)를 발간하고 있다. 수상 위원회는 황 교수가 2007년 IEEE 펠로우로(국내 전산학 분야 최초) 2009년 ACM 펠로우로(국내 최초) 선임됐으며, 데이터베이스 분야 세계 톱 저널인 The VLDB 저널의 수석 편집장(Coordinating Editor-in-Chief)(아시아 지역 최초), 세계 톱 국제학술대회인 VLDB(2006)의 대회장(General Chair)(국내 최초 유치), 최고권위 VLDB 국제학술재단(Endowment)의 이사(Trustee, 임기 6년, 재선, 국내 최초), 세계 톱 수준의 권위 학회인 IEEE TCDE의 회장(Chair) 및 고문(Advisor)(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 10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권위 학술대회인 DASFAA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의 위원, 회장, 고문, 포상위원장(Awards Chair) (15년) 등 수 많은 리더십 직책(leadership position)을 역임해 수십 년에 걸쳐 (decades-long) 세계 데이터공학 학계의 발전에 헌신적으로(dedicated) 공헌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세계화에 공헌했음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황 교수는 The VLDB 저널의 창간 편집위원(founding editorial board member)으로 19년간 이 저널을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톱 저널로 육성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황 교수가 수석 편집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The VLDB 저널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7.067 (2008년)로 정보시스템 분야 최고 저널로 등극했다. IEEE ICDE 2023 캘리포니아 아나하임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황규영 교수의 제자인 신은정 박사(Google)가 대신 수령했다. 황 교수는 "이번 수상은 상 자체보다도 연구자로서 살아온 40년의 기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한 공적이 영구히 기록되어 기쁘며 이번 수상이 국내 많은 후배 연구자들이 컴퓨터 분야에서 세계 학계를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 교수는 2014년에도 ACM SIGMOD로부터 세계 데이터베이스 학계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이고(sustained) 헌신적인 리더십과 공로로 권위 있는 ACM SIGMOD Contributions Award(공로상)를 수상해 세계 학계의 리더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선양한 바 있다. 황 교수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며 2012년 한국공학상(대통령상), 2017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자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3.06.13
조회수 2337
KAIST-서울대,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공동 포럼 개최
우리 대학은 19일(금) 서울시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공동 포럼」(이하 ‘기술-인재 공동 포럼’)을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와 공동 개최한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부총장, 이하 '탄녹위') 가 후원한다. 이번 공동 포럼은 두 대학 총장이 탄소중립을 위해 벽을 허물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한 결과로, 두 대학의 주요 교수 16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혁신기술'과 '탄소중립 미래인재'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한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지속가능한 국가 인프라'와 '탄소중립 R&D'를 주제로 기조사를 하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SK E&S의 최고경영자들이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공동 포럼의 1부는 이재우 KAIST 교수의 사회로 「탄소중립 혁신과학기술」을 주제로 진행되고 , 2부는 윤재용 서울대 교수의 진행으로「탄소중립 미래인재」에 대해 논의한다. 1부에서는 재생에너지분야 기술인 '태양전지'에 대해 서울대 김진영 교수가 발표하고, 미래 탄소중립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인 '탄소 제거 분야에 대한 KAIST 고동연 교수의 발제가 있다. 2부에서는 조홍식 서울대 교수가 '인재양성을 위한 제도 기반'에 대해 발표하고, 서용석 KAIST 교수는 '기초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정부측에서는 인재정책을 총괄하는 교육부 이정규 서기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채권 서기관이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 인력양성'에 대한 정부의 미래 인력양성 정책을 소개한다. 3부 종합세션에서는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반기문 제8대 UN사무초장의 축사에 이어 이광형 KAIST 총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참여하는 기조사가 발표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종합토론에서 이상엽 KAIST 부총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괴적 도전 기술을, 남기태 서울대 교수는 탄소중립 미래인재 양성방안을 논의하고 신학철(LG화학 부회장), 추형욱(SK E&S 사장), 남석우(삼성전자 반도체 제조부분 사장), 김동욱(현대자동차 전략기획 부사장)는 '기업과 정부, 대학의 역할'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이광형 총장은 기조사에서 "KAIST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 과학기술과 이를 이끌어나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공동포럼은 탄소중립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두 대학은 물론 정부와 산업계까지 유기적으로 힘을 합쳐 대응해나가는 유의미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자원 하나 없는 한국이 여기까지 온 것은 사람을 키웠기 때문"이라며,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에는 한국은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사고, 새로운 지식, 새로운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킬 인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공동포럼의 의미를 평가했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미국 스탠퍼드와 하버드를 비롯, 선진국의 주요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녹색 기술개발과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서울대와 KAIST의 공동포럼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학가 전반에도 새로운 혁신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탄녹위는 이와 관련, 관련 부처 및 산업계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심을 갖는 국내외 대학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 대학은 2013년 녹색성장 분야의 기술과 정책·금융을 융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녹색성장대학원을 설립했는데, 최근 탄소중립 시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대전 본부를 중심으로 이를 격상시킨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을 발족, 40여 명의 교수진을 구축했다.
2023.05.18
조회수 3364
김명자 前 환경부 장관 · 국민통합위원회 고문 KAIST 신임 이사장 선임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21일 열린 제281회 임시이사회에서 김명자(78) 前 환경부 장관 · 국민통합위원회 고문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에서 이학박사(1971년)를 받은 뒤, 숙명여대 교수, 명지대 석좌교수, 서울대 CEO초빙교수, KAIST 초빙특훈교수(2008-2016년)로 36년간 강단에 섰다. 김대중 대통령 정부 최장수 장관으로 환경부 장관(1999-2003년)을 역임하고 국회의원(2004-08년, 비례대표·국방위원회·한일의원연맹 고문)을 지냈다. 1990년대부터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김영삼 대통령·김대중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노무현 대통령), 정책기획위원회, 사회통합위원회(이명박 대통령) 등에서 일했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초대 이사장을 지낸 뒤, 2016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50년 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선출돼 과학기술계를 이끌었다. 민간기업 부문 최초로 사외이사로 효성 이사회의 여성 의장을 지냈으며, 1971년 KAIST 설립 이후 최초의 여성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최근까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관(IAP), KAIST 총장자문위원, 서울대 총장자문위원 등을 지내고, 현재 한국환경한림원 이사장,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명예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훈으로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2020년·대통령 문재인), 과학기술훈장 창조장(2015년·대통령 박근혜), 청조근정훈장(2004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대통령상(1994년) 등을 받았다. 2020년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와 『팬데믹과 문명』 이외에 『과학혁명의 구조』등 20여 권의 저·역서가 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5월 9일부터 3년간이다.
2023.05.09
조회수 2398
포용성위원회,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KAIST 선언문' 공표
우리 대학이 10일 온라인 영상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KAIST 선언문>을 공표했다. 모든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를 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번 선언문은 KAIST 포용성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작성했다. 포용성위원회 관계자는 "KAIST를 포함한 여러 대학교에서 인터넷 익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차별과 편견의 혐오 발언이 심각한 수위에 다다른 것은 물론 최근에는 인터넷을 벗어나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도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라며 선언문 작성 계기를 설명했다. 기관 구성원 사이에 오가는 혐오 표현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한 포용성위원회는 KAIST 구성원의 교육권·학습권·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월 교내 학생 단체 및 외부 전문가와 논의를 시작했다. 혐오차별 분야의 전문가인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와 동료 연구자들에게 자문 및 감수를 받고 KAIST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완성한 선언문에는 크게 두 가지의 가치를 담았다. 우선, 캠퍼스 내 모든 활동에서 다양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를 보장하며, 평등과 상호존중의 대학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을 선언했다. 또한, 성별, 종교, 장애, 연령,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국가, 출신 민족, 신체조건(용모 등),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의 형태, 상황, 인종,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효력 실효된 전과, 성적 지향, 학력, 병력 등과 관계없이 평등하며, 이를 이유로 누구도 차별하지 않겠다는 '차별금지와 평등의 추구'도 다짐했다. 이 선언문은 총장과 전체 학과장 등 교내 보직자에게 공유되어 선언문의 필요성과 공표에 대한 공감대를 얻었다. 이후, 국문과 영문으로 낭독하는 영상을 제작해 10일 온라인에 공개하는 것으로 공표했다. 국문 영상 낭독에는 이광형 총장, 카이스트신문사 기자, 학부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포용성위원장, 대학원총학생회 인권센터장,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위원이 참여했고, 영문 영상 낭독에는 대외부총장, 카이스트외국인학생회장, 외국인교원, KAIST Herald 기자, 국제교원 및 학생지원팀 직원이 참여했다. 포용성위원회는 더 많은 KAIST 구성원이 선언문을 공유하고 취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선언문 손글씨 챌린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영석 KAIST 포용성 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이 선언문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것은 일회성 낭독이나 한 번의 이벤트로 달성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 선언문의 취지는 혐오와 차별을 비롯해 인권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연대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수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위원은 "이번 선언문을 계기로 ‘KAIST는 소수자를 배척하지 않는 포용적인 학교’라는 문화가 생겨나 교내 소수자들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주저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학교로 진일보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선언문을 기획한 KAIST 포용성위원회는 2017년 9월에 설립된 부총장 직속 자문 기구다. 캠퍼스 내부의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성 및 포용성이 존중되는 공동체를 만들기 원하는 구성원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생겨났다. 신임 교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시행하고 다양성과 관련된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교내 '인권벨트'를 구성해 정례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 내 다양한 학생 단체와 인권상담기구 및 관련 행정부서를 모아 상하 구분 없이 하나의 원으로 연결한 '인권벨트'의 정례모임에서 나온 의견들은 학교 정책에 반영된다. 선언문 낭독 영상을 기획한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는 "이번 선언문에는 KAIST가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라며, "KAIST에서 시작한 이 움직임에 앞으로 더 많은 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들이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포용성위원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KAIST 선언문 낭독 영상>은 KAIST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8u-d-qrXzr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KAIST 선언문KAIST Declaration for Diversity and Inclusion KAIST는 인류의 행복과 번영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대학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양성과 미래를 지향하는 가치 창출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KAIST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보유한 창의성, 지식, 경험이 존중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KAIST 모든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를 포용하는 캠퍼스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KAIST는 다양성이 존중되고 포용과 연대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다음의 원칙을 선언합니다. •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 우리는 교육, 연구, 행정 등 캠퍼스 내 모든 활동에서 다양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를 보장하며, 평등과 상호존중의 대학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 [차별금지와 평등의 추구] 우리는 성별, 종교, 장애, 연령,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국가, 출신 민족, 신체조건(용모 등),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의 형태, 상황, 인종,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효력 실효된 전과, 성적 지향, 학력, 병력 등과 관계없이 평등하며, 이를 이유로 누구도 차별하지 않습니다. KAIST는 이 선언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선언의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뜻을 함께하는 국내외 모든 개인 및 단체들과 연대할 것입니다.
2022.10.11
조회수 3391
2022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대학 부문 ‘종합대상’ 수상
우리 대학이 12일(화) 한국HRD협회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대학 부문 ‘종합대상(Best HRD Award)’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한국HRD협회가 1995년에 제정한 것으로 올해로 28년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이는 교육문화 진흥과 인적자원개발의 발전 및 저변확대에 이바지한 공공기관, 민간기업, 교육기관 등을 매년 선정하여 시상하는 국내 HRD 분야 최고의 상이다. 한국HRD협회는 이번 ‘종합대상’ 선정 기준을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철학과 투자, 경영전략 차원의 교육훈련, 인재 육성과 인사관리의 연계시스템, HRD 조직의 우수성 등이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2014년 별도 신설한 행정발전센터가 직원 교육을 전담하고 있으며 입사부터 퇴사까지 전 주기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직원전문 강사, 학과 행정 세미나, 팀장 리더십 세미나 등 실질적인 업무 비결을 공유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입직원 멘토링, 거꾸로 멘토링, 거꾸로 행정위원회 등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다. 또한, ‘행정도 과학이다’, ‘나의 리더십’, ‘교직원 K의 이중생활’, ‘행복왔어요’ 등 우리 대학 행정의 변화와 혁신 활동을 정리해 대내·외 공유 및 확산에 힘쓰고 있다. 12일(화) 수상자로 참석한 방진섭 행정처장은 ▲질문하는 행정 ▲연구하는 행정 ▲국제화된 행정 ▲가치 창출 행정 ▲신뢰받는 행정을 전략목표로 삼아 ‘자기 진화형 행정생태계 구축’이라는 우리 대학 행정 비전을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이 글로벌 대학 행정을 선도하는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하도록 끊임없는 도전과 창의적인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교육부, 인사혁신처에서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한 ‘2021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사업’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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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의 여성 리더, KAIST의 포용적 발전을 위해 1억여 원 기부
과학계·산업계·법조계·창업계·금융계 등 사회 각 분야에 소속된 여성 리더 10인과 이들의 뜻에 동참하는 2인의 남성 교수가 우리 대학의 포용적 발전을 후원하기 위해 1억 1천 5백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류석영 KAIST 전산학부 교수와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이 주변을 독려해 ‘KAIST’, ‘여성’, ‘기부’라는 세 가지 취지에 공감하는 선후배들을 모으며 시작됐다. 그 결과, 채양희 법무법인 H 대표 변호사, 장세영 한화 NxMD(Next Generation Materials and Devices) 대표, 장윤규 아마존웹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석세스 매니저(Enterprise Success Manager), 석현정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제현주 인비저닝 파트너스 대표, 차미영 KAIST 전산학부 교수, 오혜연 전산학부 교수,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 WIN)을 이끄는 서지희 삼정회계법인 부대표도 뜻을 함께했다. 이들 중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사람들도 있다. 기부자들은 KAIST에 성적이나 경제적인 기준으로 지원하는 장학금은 다양하게 있지만, 소수자나 약자를 위한 지원 제도는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기부금 사용 용도를 KAIST 포용성 위원회의 운영기금으로 결정했다. 기부에 참여한 오혜연 교수는 “과학기술이 때로는 소외된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한다”라고 설명하며, “KAIST는 포용적인 과학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배경과 꿈을 가진 연구자들을 양성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라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KAIST 포용성 위원회는 2017년 9월에 설립된 부총장 직속 자문 기구다. 캠퍼스 내부의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성 및 포용성이 존중되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 하는 구성원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생겨났다. 이들은 신임 교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시행하고 다양성과 관련된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캠퍼스 내 다양한 학생단체와 인권상담기구 및 관련 행정부서를 모아 상하 구분 없이 하나의 원으로 연결한 ‘인권벨트’를 구성해 정례모임도 운영한다. 이 정례모임에서 나온 의견들은 학교 정책에 반영된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KAIST를 포함해 서울대와 고려대 등 세 개 학교에만 포용성(다양성) 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다. 지난해 9월부터 3기 위원장을 맡은 주영석 의과학대학원 교수도 여성 리더들의 취지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에 참여했고, 포용성 위원회 일원과 활발하게 교류해온 오왕열 기계공학과 교수도 함께해 총 12인의 기부자가 지난달 KAIST 발전재단을 통해 기부 약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기부는 여성 동문이 주축이 되어 기부를 실행한 최초의 사례다. 또한, 학업 성취도나 경제적 형편이 아닌 인권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내 구성원을 특정하여 지원하는 사례로도 처음이다. 주영석 KAIST 포용성 위원회 위원장은 “KAIST 구성원 중 도움이 필요한 소수자나 약자들, 그리고 캠퍼스 내 포용적이지 못한 문화나 제도의 개선을 위해 이번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기부를 주도한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은 “지원과 응원 없이는 이겨내기 힘든 순간들을 누구나 겪게 마련”이라며, “우리가 조금 더 따뜻한 마음으로 다양성을 포용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번 기부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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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영 교수,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우리 대학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가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지난달 수상했다. 류석영 교수는 2009년 12월에 우리 대학 전산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2010년 가을학기부터 전산학부 전공 필수 과목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강의로 시작으로, 2014년 봄학기부터 현재까지 매 학기 강의하고 있다. 2021년 가을학기 20번째 강의를 개설했으며, 평균 121명의 수강생에게 4.64/5.0의 강의평가를 받아 2012년·2017년 우수강의상과 2019년 우수강의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겨울학기부터는 장병규 동문과 함께 ‘몰입 캠프’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대학의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의 실정과 산업계가 기대하는 개발자의 역량 사이에서 발생하는 괴리를 줄이고자 기획된 ‘몰임캠프’는 ‘빠르게’ · ‘스스로’ 성장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계절학기마다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4~5주 동안 하루 종일 코딩하고 매주 새로운 팀원과 새로운 앱을 개발해 발표하는 독창적인 교육 과정으로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집중개발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이를 확장한 ‘SW사관학교 정글’을 개설했다. 30명 이내의 취업준비생에게 코딩 교육과 숙식을 제공하는 비학위 프로그램으로 5개월간 진행된다. 현재 3기를 운영 중이며, 올해 4기~7기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 11월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하는 삼성청년 SW아카데미(SSAFY) 프로그램을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현재까지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교육 경험과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준비생에게 소프트웨어 역량 향상 교육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 9월 기준 2,087명이 수료하고 이 중 77%가 국내외 주요 기업 544곳에 입사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류 교수는 다음 세대의 학문적인 수월성뿐만 아니라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 확산을 위해, 2017년 9월 출범한 KAIST 포용성위원회의 초대 및 2대 포용성위원장을 맡아 캠퍼스 문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21년 4월부터는 한국연구재단 다양성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국내 대학과 연구소 및 기업의 광범위한 연구 현장과 연구재단 조직의 다양성 보호 및 증진 정책 수립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포용적인 정책과 제도를 수립하는 데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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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거꾸로 행정문화 조성
우리 대학이 참여와 소통 기반의 새로운 행정문화 조성을 위해 11월부터 『거꾸로행정위원회』를 출범하고 『거꾸로멘토링』을 시행한다. 이는 ‘거꾸로 조직도’를 보며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상호 간 이해, 참여와 소통, 그리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이광형 총장의 경영철학을 행정 부문에 적용하여 우리 대학만의 고유문화를 형성하겠다는 취지다. 『거꾸로행정위원회』는 행정과 직원사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 창구로 올해 9월부터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사회적 요구에 발맞춘 정책과 제도 발굴, 의견수렴, 공감대 형성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눈여겨볼 점은 가장 젊은 세대에서 위원장을 맡도록 하여 젊은 세대로부터의 자연스러운 변화와 혁신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원급 50%, 선임급 20%, 책임급 20%>의 비율로 위원을 구성하여 MZ세대 중심으로 위원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거꾸로행정위원회』 박효은 위원장은“새로운 세대의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낼 기회라고 생각한다. 위원회의 젊은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꾸로행정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거꾸로멘토링』도 시행할 예정이다.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전통적인 멘토링과 반대 개념으로 젊은 후배 직원이 처장, 부장 등 선배 보직자들의 멘토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MZ세대의 문화와 가치관을 직급·나이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교류하고자 기획되었다. 30대 미만의 MZ세대로 구성된 멘토들은 운영방식과 장소 등을 주도적으로 정하고 월 1~2회 멘티와의 만남을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멘토(3명) : 멘티(1명) 형태로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거꾸로멘토링』은 MZ세대의 여가생활, 문화, 직업관 등의 주제로 세대 간 공감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또한 최신 어플리케이션과 SNS 활용법, 메타버스 등 IT 기술을 공유하며 역량향상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멘티로 참여한 정선태 행정부장은“우리 대학에 처음 입사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겠다. 사회와 직장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 MZ세대의 사고와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거꾸로행정위원회』와『거꾸로멘토링』은 우리 대학 직원들이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구체적으로 실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행정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9년 출판되었던 <행정도 과학이다>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행정부장 시절부터 행정의 혁신을 이끌어오고 있는 방진섭 행정처장은 “변화와 혁신은 그 내용뿐 아니라 구성원을‘주체’로 인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변화 공감대를 형성해 스스로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학이 추진하는 행정 변화와 혁신이 대학 사회에 수평적이고도 역동적인 행정문화로 전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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