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과학영재 첨단연구실 체험캠프 6기 입소식을 맞아 영상으로 환영사를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8개팀 250여 명의 학생 모두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6기는 예년과 달리 온라인 비대면 과정으로 운영되지만, 지난 5년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노하우가 그대로 집약된 이번 과정을 통해 여러분은 그 어느 기수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작년 이맘때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인류는 지난 1년간 총력을 다해왔습니다. 미증유의 위기속에서 우리나라는 K-방역모델을 선도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고, 그 최전방에는 과학자가 서 있습니다. KAIST의 경우,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 뉴딜’ 사업을 통해 코로나 19 감염 예방, 진단, 보호, 치료 각 단계에서 핵심 요소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인류 사회 건강과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찾아올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더 큰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과학기술 강국이자 세계 선도국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과학기술계의 차세대 주역인 여러분이 충분한 실력과 리더십을 쌓으며 성장해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교수님들과 조교 선생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본 과정 속에서 기초 과학과 공학 분야에 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고, 예비과학자로서 소통하고 협업하며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도전(Challenge), 창의(Creativity), 배려(Caring)의 소위 'C3' 정신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
꿈이 있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꿈이 있어야 가슴이 뛰고, 열정을 가지고 더 가치 있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큰 꿈일수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프로그램 기간을 통해 크게 성장하고, 남은 고등학교 기간을 알차게 보낸 후 KAIST 캠퍼스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방학 중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할애해 학생지도를 해주실 교수님들과 대학원생 조교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이번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길 바라며, 환영사를 마치겠습니다.